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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도공, 하이패스 요금 3억5천 초과 징수…1억1천 환불 안 해"

등록 2019.09.18 12: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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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김천 나들목 하이패스 차로 강조 메시지 조명

경북 동김천 나들목 하이패스 차로 강조 메시지 조명

박영환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시스템 오류로 지난 4년8개월간 하이패스 요금 3억5000만원을 더 징수하고도, 이 중 1억1200만원 이상을 되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더 거둬들인 하이패스 요금은 3억5090만원(4만 7279건)에 달했다.

연도별 초과 징수요금은 ▲2015년 1615만7000원(2129건)▲2016년 1799만4000원(2516건)▲2017년 9631만6000원(1만3032건), ▲2018년 1억5185만원(2만565건)▲올해(8월말 기준) 6858만5000원(9037건)이다.

특히 지난해 잘못 걷은 금액(1억5185만원)은 2015년(1615만7000원) 대비 3년새 9.4배 급증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8월말 기준 전체(3억5090만원)의 68%인 2억3873만원만 환불하고, 1억1217만원은 되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홍철호 의원은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단말기 통신시스템을 개선해 과납 요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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