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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증권업 진출 포기 입장 선회…금감원엔 한 발 물러서

등록 2019.09.20 1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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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토스를 운영중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2019.03.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토스를 운영중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2019.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20일 "당국과 원만하게 논의해 증권업 예비인가를 통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한 발 물러선 입장을 표했다.

이날 토스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5월말 증권 예비인가를 신청해 진행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감독당국의 여러 권고사항을 최선을 다해 풀어나가고 있는 만큼 당국과 원만히 논의해 예비인가를 통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가를 위한 적격성 검증은 감독 당국의 고유 권한임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증권사 설립을 위한 안정적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다수 매체에 보도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의 발언은 감독 당국의 역할과 권한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목적이 아니었음을 명확히 알려드린다"며 "신임 금융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증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이 대표는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서 "금융당국이 정해지지 않고 수행 불가능한 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증권업 진출을 위해 이미 수백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지만 포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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