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고채 6.1조 10월 발행 예정…경쟁입찰 방식
"9월에는 7조8280억 발행"
【세종=뉴시스】2019년 10월 국고채 발행 일정(단위: 억원). (자료=기획재정부)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기획재정부가 오는 10월 6조1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 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만기별 입찰일은 ▲3년물 1조2000억원 9월30일 ▲5년물 1조2000억원 10월7일 ▲10년물 1조4000억원 10월14일 ▲20년물 5000억원 10월21일 ▲30년물 1조4000억원 10월1일 ▲50년물 4000억원 10월11일이다.
경쟁 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 인수 방식으로 PD 및 일반인은 연물별 경쟁 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 금리로 일정 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은 입찰 전일까지 PD를 통해 응찰서를 제출할 경우 50년물 제외 경쟁 입찰 발행 예정 금액의 20%(1조1400억원) 범위 안에서 우선 배정한다.
각 PD는 국고채 연물별로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 입찰 낙찰 금액의 5~30% 범위 안에서 국고채를 추가로 인수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실적에 따라 우수 PD 20%, 차상위 그룹 15%, 차차상위 그룹 10%, 기타 PD에는 5%를 부여한다. 월별 평가 우수 PD 그룹에는 5~10%포인트(p)를 추가로 부여한다.
스트립 PD는 국고채 연물별 낙찰일 이후 3영업일에 스트립용 채권을 연물별로 1600억원(10년·30년물은 2100억원) 범위 안에서 최대 200억원까지 인수할 수 있다. 스트립용 채권은 전월 평가 실적 순으로 순차 배정하며 이를 받은 스트립 PD는 익월 중에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야 한다.
각 PD는 1000억원의 10% 범위 안에서 10년물 입찰 오후 2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익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물가 연동 국고채를 신청할 수 있다. PD가 신청한 총 금액이 당월 물가 연동 국고채 발행 예정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각 PD가 신청한 금액에 비례해 10억원 단위로 배정한다.
일반인은 100억원(당월 물가 연동 국고채 발행 예정 금액의 10% 범위) 안에서 10년물 입찰일 익일까지 PD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재부는 특정 시점 만기 집중에 따른 차환 부담 완화를 위해 만기 도래 전 국고채를 2조8000억원 규모로 두 차례 매입할 예정이다. 또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물가채 경과 종목과 국고채 10년물 지표 종목 간 교환을 1000억원 규모로 한 차례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기재부는 이달 국고채 발행 규모는 7조8280억원이라고 전했다. 명목채가 7조6280억원, 물가채가 2000억원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