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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WTO 통상장관회의 참석…'투자 원활화' 공동성명 발표 예정

등록 2019.11.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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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각국의 투명성 높여 국제 투자 장벽 완화 논의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수출 체질 개선 대책 마련 중"

【인천공항=뉴시스】 이윤청 기자 =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2019.07.26. radiohead@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윤청 기자 =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2019.07.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박영주 기자 = 김승호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은 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및 비공식 세계무역기구(WTO)장관회의에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국 중산 상무부장 주재로 진행되는 WTO 통상장관회의에서는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등 33개 주요 WTO 회원국 통상 고위급 관료와 WTO 사무총장이 'WTO 개혁'과 '제12차 WTO 각료회의 성과'를 논의한다.

WTO 투자원활화 각료급 회의에서는 다수의 WTO 회원국이 모여 WTO에서의 투자원활화 논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의 각료급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원활화 논의는 해외 직접투자와 관련된 각국 규제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 신청·심사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국제 투자 흐름에 대한 장벽을 완화하자는 논의다.

아울러 김 실장은 전 세계 약 370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인 세계최대 규모의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 실장은 국제수입박람회 참석에 앞서 4일 상해에서 박람회 참가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 우리 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리 기업들 중에는 삼성전자, CJ, 한빛코리아, NUC 전자, 메타바이오메드, 코지 등이 참가한다.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중국 바이어들과 체결된 계약들을 소개하고 중국의 수입구조가 소비재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므로 그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정부는 우리 수출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충실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중국 시장 변화를 고려해 생활용품, 뷰티·헬스, 식품 등 고급소비재로 수출품목을 다각화하고 온라인시장 진출 확대, 지방정부 협력 등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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