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OECD·EU·英·日과 '제품 안전 혁신 포럼' 개최

"제품 안전 강화 국제 공조 강화해야"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유럽연합(EU)·영국·일본 대표단을 초청해 '2019년 글로벌 제품 안전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 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국의 제품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 제품 안전 규제에 관한 한국 수출 기업·시험 인증 기관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 행사에는 기업, 소비자, 학계, 시험 인증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갑홍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제품 안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후 각 대표단이 제품 안전 정책과 위해도 평가 등에 관한 주제 발표,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토마스 벨 영국 제품안전표준청 과장은 영국의 제품 혁신과 안전을 위한 연구 및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은 제품 사진, 설명 문구 등으로 부적합한 제품을 선별하거나 판매를 차단하는 등 제품 안전에 기여하는 잠재적 가치가 크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 제품안전관리원은 발열 조끼, 즉석 발열 식품용 발열 팩 등에 관한 그동안의 위해도 평가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박정욱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제품 안전은 세계 공통 이슈가 된 만큼 각국의 경험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제품 안전 강화를 위한 국제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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