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토스인증서, 1100만건 돌파…한국전자인증과 총판계약

등록 2020.05.26 10:0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전자인증, 인증서 보급 계약

"공인·사설 구분 없어져도 경쟁력"

토스인증서, 1100만건 돌파…한국전자인증과 총판계약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인증서' 누적 발급 1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스는 지난 2018년 수협은행 인증서 발급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삼성화재, 더케이손해보험, KB생명 등 금융회사와 계약을 맺고 해당 회사 고객이 상품에 가입할 떄 토스인증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달 현재 토스인증서를 도입한 금융사는 5곳이다. 다음달 중으로 2~3곳을 추가될 예정이다.

토스는 이날 한국전자인증과 인증서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인증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전자인증은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등 인증서가 필요한 기관에 토스인증서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토스는 그동안 제휴 금융사 중심으로 하던 인증서 사업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인증은 금융기관 상품에 가입할 때 별도의 아이디와 비빌번호 없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생체인증이나 핀(PIN)번호로 본인인증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른 인증 대비 최소 단계로 구성돼 간편하다는 게 토스 설명이다.

토스는 관련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와 사설인증서 구분이 없어지더라도 정부와 금융기관 등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기관에서는 기존 공인인증서를 당분간 채택할 것으로 보고, 향후 동일 인증서 기술을 통해 관련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인증서 사업에서도 토스의 앞선 정보기술(IT)과 혁신적인 사용자경험(UX) 디자인으로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인증서 채택 기관에는 새로운 사업기회와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