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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日, 수출규제 철회·해결 위한 진전된 입장 보여달라" 촉구(1보)

등록 2020.07.02 07: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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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경제 중대본 모두발언서 수출규제 1년 평가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06.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06.11.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1년을 맞아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 철회와 해결을 위한 성의있는 자세로 진전된 입장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일본이 강제징용자 배상문제와 관련해 부당하게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조치를 취한 지 1년이 지났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1년간 민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생산차질 없이 규제를 잘 이겨냈다"며 "나아가 고순도 불산화수소 등 핵심소재 일부는 국산화, 일부는 수입 다변화하는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국내 공급망을 보다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에 대해 원상복구 촉구와 양국 대화노력 진행, 국내관련제도 재점검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며 소부장특별회계를 만들면서까지 소부장 경쟁력 강화대책을 밀도 있게 추진중"이라고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가치사슬(GVC)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논의했다.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의 안정성 강화와 첨단산업 및 유턴기업 유치 등을 통해 우리나라를 첨단제조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한 뒤 세부내용을 확정,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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