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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셈, 中 BOE OLED 라인에 150억 장비 공급계약

등록 2020.07.02 09: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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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셈, 中 BOE OLED 라인에 150억 장비 공급계약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유니셈(036200)은 중국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BOE(BOE Optoelectronics Technology Co., Ltd)와 150억원 규모의 칠러(Chill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칠러는 중국 충칭 B12라인 OLED 생산 공정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칠러는 생산 공정 내 온도 조절 역할을 하는 장비로 일정 온도를 유지시켜 생산 효율성을 높여준다. 유니셈은 칠러와 함께 공정 내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스크러버(Scrubber)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앞서 유니셈은 지난해 BOE B11라인에 칠러 및 스크러버를 공급한 바 있다.

유니셈 관계자는 "신뢰와 품질을 바탕으로 BOE에 꾸준하게 장비를 공급한 중요한 사업 파트너로 차후 계획된 BOE의 투자 건 들에도 관계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투자와 함께 SK하이닉스의 투자 재개 등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업체들의 투자도 시작되는 등 장비 수요가 공백기 없이 발생하고 있어 견조한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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