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1호기 폐쇄 내부 자료 달라"…국민의힘, 산업부·감사원에 요청
산업부에 65건, 감사원에 6건 등 자료 요구
"자료 면밀히 분석해 관련자 책임 물을 것"
[경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감사원이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타당성 관련 감사에 대해 "월성 1호기 경제성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되었다고 발표한 20일 오후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발전소에 운전이 영구정지된 '월성 1호기'가 보이고 있다. 2020.10.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감사원에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내부 자료를 달라고 요구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부에는 ▲월성 1호기 관련 최근 3년간 내부 자료 ▲산업부 장관 지시에 따라 대통령 비서실에 전달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추진 방안 및 향후 계획 ▲청와대 협의 및 보고 자료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협의 자료 및 공문 일체 등 총 65건의 자료를 요구했다.
감사원에는 ▲삭제한 112개의 폴더의 포렌식 복원 결과 및 그 자료 등 총 6건을 달라고 했다.
이철규 의원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강행하기 위한 경제성 평가 조작 등이 감사원의 감사에서 밝혀졌지만, 백운규 전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비서관 등 폐쇄 결정에 개입한 인사에 대한 고발과 처벌은 빠졌다"면서 "요구한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철규 국민의 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0.10.2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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