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만 바뀐 게 아니네"…비스포크 식기세척기의 4가지 매력
[서울=뉴시스] 사진 왼쪽부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식기세척기개발Lab 류중찬 프로, 상품전략팀 김문수 프로 (제공=삼성전자)
오랜 기간 식기세척기의 한국 주방 진입을 막아왔던 것은 아쉬운 세척 능력이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사용자들이 가장 우선시하는 '세척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720도 '무빙 세척날개'로 2.3배 강화된 세척 범위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밥그릇을 비롯해 국그릇, 냄비 등 오목한 식기 안쪽 구석까지 씻어낼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식기세척기 하단부의 720도 무빙 세척 날개다. 이는 삼성전자가 고안해 2006년 특허 등록한 기술이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두 개의 세척 날개가 고루 뿌리는 강한 물살이 그릇 안팎, 냄비의 안쪽 모서리까지 빈틈없이 닦아낸다. 두 날개 사이에는 '볼베어링 기술'이 적용돼, 오랜시간 사용해도 마모없이 부드럽게 회전한다.
[서울=뉴시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제공=삼성전자)
중단에 위치한 유선형 날개까지 합세해 국내 최초 4단 세척 날개를 갖췄다. 이 4단 세척 날개가 밥풀 하나, 고춧가루 한 개 놓치지 않고 깨끗하게 세척한다.
◇세척할 때마다 신선한 안심 직수 세척
손으로 설거지를 할 때의 장점은 눈으로 오염을 확인하며 꼼꼼하게 세척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닦인 그릇의 실제 위생 수치는 눈에 보이는 것과 다르다. 한 언론의 실험 결과, 주방에서 자주 사용되는 수세미에는 700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수세미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자주 높은 열을 가해 살균해야 하지만,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또 올해 7월 발생한 수돗물 유충 사태처럼 세척에 사용하는 물이 이미 오염된 경우도 있다.
[서울=뉴시스] 물 맺힘 없이 깔끔하게 건조되는 메탈 소재의 상단 선반 (제공=삼성전자)
◇식기세척기가 물을 더 많이 쓰는 건 아닐까?
실제로 같은 양의 식기를 닦을 때 식기세척기가 손 설거지보다 훨씬 적은 물의 양을 사용한다. 12인용 식기들을 직접 설거지할 때 약 100L의 물이 사용되는 반면,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단 14L의 물만 사용한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플라스틱 사용도 크게 줄였다. 상위 선반을 두껍게 꾸미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요소를 과감하게 줄이고, 메탈 소재를 적용했다. 기존 제품들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 비중을 3분의1로 줄이면서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 건조에 필요한 에너지도 22%나 줄였다. 표준 코스 기준으로 1회 사용 시 약 0.97kWh의 전기를 사용하는데, 이렇게 하루 1번씩 1개월 사용했을 때 약 2800원의 전기세를 내면 된다.
◇빌트인 식기세척기, 내 주방 분위기에 맞출 수는 없나
식사 준비를 위한 장소였던 주방은 이제 저마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곳이 됐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패널'을 장착해 심미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비스포크 패널은 이사를 할 때 가전과 가구들을 모두 옮겨가는 한국 가정에서 더욱 유용하다. 앞면 패널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환경에 어울리는 색상을 입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사뿐만 아니라 주방 리모델링과 같은 경우에도 비스포크 패널만 교체하면 손쉽게 분위기를 맞출 수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총 9가지 색상을 제공한다. 불에 구운 듯 따뜻한 질감으로 표현된 코타 메탈 소재로는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 두 가지가 출시됐다. 부드러운 광택으로 주방에 편안함을 선사하는 새틴 글래스 소재로는 새틴 베이지와 새틴 스카이 블루 컬러가 있다. 주방을 화사하게 빛내주는 글램 글래스 소재로는 글램 화이트, 글램 핑크, 글램 베이지, 글램 딥 차콜, 글램 네이비 다섯 가지가 있어 주방 분위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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