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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이탈리아에 1200억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등록 2021.04.15 1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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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이탈리아에 1200억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이 이탈리아 정부에 약 1200억원에 달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씨젠은 이탈리아 현지법인(Arrow Diagnostics Srl)은 이날 이탈리아 국방부 산하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에 코로나19 진단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지난 2014년 이탈리아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가장 큰 규모의 공식 계약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진단키트는 'Allplex™ SARS-CoV-2 Assay'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4개를 포함 총 5개 유전자를 단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다. 이번 입찰로 씨젠은 지난 1일부터 이탈리아 현지법인이 있는 리구리아를 포함 토스카나와 롬바르디아, 베네토주 등 17개 주에 코로나19 진단키트와 PCR검사용 추출 시약을 공급한다. 약 715만명 분량에 달한다.

씨젠 관계자는 "이탈리아에서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전체 코로나19 PCR 진단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지난해 말에는 이탈리아 국가 보조금 관리 기관에서 주관한 전국 단위 입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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