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농촌융복합산업인, '뚱딴지 마을' 이형훈 대표
돼지감자 가공·판매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이 대표는 지역에 마을기업을 만들고 생산부터 판매·체험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이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돼지감자의 또 다른 이름인 뚱딴지에서 유래한 '뚱딴지 마을'은 생산 및 계약 재배를 통해 원물을 확보(1차)하고, 돼지감자차·참기름·들기름 등 가공품을 가공·판매하며 차별화된 체험을 운영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자가생산 및 18개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연 약 225t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으며 마을기업을 설립하고 주민들이 제조공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마을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주민들만이 구매하는 정도였으나 지금은 수도권 대형 매장과 오프라인 판매몰로 영역이 확장됐다.
아울러 들기름·참기름 짜기, 돼지감자 떡 만들기 등 사계절 체험이 가능한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비대면 키트를 제작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마을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가공품 생산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뚱딴지 마을은 돼지감자를 활용한 마을 브랜드화에 성공한 경영체로, 주원료 전량을 지역 내에서 수급하고 관련 제품과 체험 행사를 통한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농촌융복합산업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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