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충청남도

57건 우수사례 접수 받아 총 5팀 시상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제1회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충청남도의 '잠자는 행정데이터 리모델링을 위한 쌍방향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공간정보는 자율주행·드론 등 신산업의 핵심요소일 뿐만 아니라 각종 행정업무에서 활용하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예산 절감도 가능하다.

특히 한국판 뉴딜의 10대 핵심사업 중의 하나로 선정된 디지털 트윈 사업 추진 시 현실공간과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핵심데이터로 대두되고 있다.

국토부는 각종 행정 분야에서의 공간정보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지난 9월부터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충청남도 등 57건의 공간정보 활용 우수사례를 접수받았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은 충청남도(김민정), 우수상은 인천광역시 연수구(최하늘), 한국부동산원(최진호), 장려상은 강원도 홍천군(김영훈),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김성범, 이혜진, 강호영) 등 총 5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충청남도는 '잠자는 행정데이터 리모델링을 위한 쌍방향 공간정보 통합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복지, 환경, 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분산돼 있는 행정데이터를 통합해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함으로써 지능형 의사결정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감염병 선별진료소 입지분석과 지방보조금 표지판 분석을 통한 투명한 예산관리, 긴급구조 발생지역 분석을 통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지역 선정 등의 성과를 올렸다.

국토부 임헌량 국가공간정보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일선 기관에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행정업무를 추진하는 등 공간정보 활용에 대한 인식이 많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정보가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활용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간정보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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