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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인수위에 권대영·이동훈 파견…대출규제 조정 방점

등록 2022.03.21 13:11:42수정 2022.03.21 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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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 내부 모습. 2020.04.23.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 내부 모습. 2020.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이동훈 전 금융정책과장이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파견된다. 두 사람은 우리나라 가계부채 증가세를 막기 위해 대출규제 정책을 진두지휘해온 인물이다.

21일 인수위에 따르면 금융위 권 국장은 인수위 경제 1분과, 이 과장은 기획조정분과로 참여한다.

권 국장은 1968년생으로 진해고등학교,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위 금융정책과장, 금융혁신기획단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을 지냈다.

이 과장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4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금융위 보험과장, 기업구조개선과장, 금융정책과장을 거쳤다.

지난해 권 국장과 이 과장은 치솟는 국내 가계부채를 막기 위해 대출 총량규제,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잇달아 도입했다.

두 사람은 인수위가 추구하는 금융정책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현행 대출규제도 다듬을 방침이다. 단 정책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는 인수위에 절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인수위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완화하고 총량규제를 대폭 손질하겠다고 했다. DSR은 현행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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