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2분기 지방 중소도시 1만9천가구 분양
지난해 2분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는 4~6월 지방 중소도시에서 1만886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분양 물량인 8785가구 대비 2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비규제 지역의 공급이 활발하다. 경북 경주, 경남 김해, 충남 충주, 강원 원주 등에서 1만3238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물량의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규제 지역에서는 경북 경산, 포항 남구, 전남 광양 등에 562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지방 중소도시 내 브랜드 아파트는 공급 희소성과 우수한 상품성에 수요가 몰리며 치열한 청약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지방 중소도시에서도 안정성과 상품성,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 아파트의 선호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2분기에는 정권 교체에 따른 부동산 상승 기대감으로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실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경주시 황성동 '힐스테이트 황성', 포항시 북구 양덕동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충주기업도시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경산시 중산지구 '펜타힐즈 푸르지오 3차, 광양시 마동 '광양마동 더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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