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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 차관, 제주도 찾아 '지역가치 창업가' 지원 약속

등록 2022.07.20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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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차관, 차 전문 브랜드 방문

"사업화 자금, 협업 프로그램 지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장애인 표준사업장 베어베터에서 열린 장애인표준서업장 지원정책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2.07.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 1일 서울 성동구 장애인 표준사업장 베어베터에서 열린 장애인표준서업장 지원정책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2.07.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옥성구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제주도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최 차관은 20일 오전 제주도에 있는 차 전문 브랜드 '우연못'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특성을 활용한 창업 현장을 방문해 성공 사례와 고충을 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연못은 제주 원물인 녹차, 유채꽃, 귤, 조릿대 등을 혼합한 차를 생산·판매하고, 계절과 문화 등 다양한 테마에 맞는 차를 개발하는 차 전문 브랜드다. 2019년 설립 이후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로컬크리에이터로 선정됐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환경·문화 등을 소재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사업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가치 창업가를 의미한다.

이날 최 차관은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한 창업 모델이라며, 선정된 팀의 약 70%가 20~30대에 해당해 청년 일자리 증대에도 기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 170팀 중 117명(68.8%)이 20~30대다.

특히 제주도의 팀들은 특색 있는 아이디어가 많아 2년 연속 광역 지방자치단체 중 로컬크리에이터를 가장 많이 배출했음을 강조했다. 제주도에서는 올해 26팀의 로컬크리에이터가 나왔다.

로컬크리에이터들은 간담회에서 지역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을 고부가 서비스업·창조적 신제조업으로 육성하는 시스템 구축, 단계별 성장지원체계 마련 등을 제안했다.

최 차관은 "정부가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를 위해 2020년부터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사업을 신설해 사업화 자금, 협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로컬크리에이터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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