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살기 최우수상에 횡성 산채마을·제천 덕산누리마을 선정
우수사례 발표회…전국 95개 시군서 참여
충북 제천시 덕산누리마을 참가팀 '뚝딱이들'(사진=농식품부)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강원 횡성군의 산채마을과 충북 제천시 덕산누리마을 참가팀 '뚝딱이들'이 '20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최우수상에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농정원 대강당에서 '2022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최장 6개월간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여건 등을 미리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전국 95개 시군에서 842가구가 참여했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는 '귀농·귀촌형 운영마을' 부문과 '프로젝트 참여형 청년팀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귀농·귀촌형 운영마을 최우수상인 산채마을은 참가자들이 주도적으로 영농 계획을 수립했다. 이들은 직접 생산한 옥수수, 꽈리고추 등을 판매해 2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프로젝트 참여형 최우수상을 받은 '뚝딱이들'은 제천시 덕산면에서 6개월간 지내며 농촌 마을에서 목공방을 운영했다. 마을 도서관과 관공서에 책 거치대 등 목공품을 제작·납부해 700만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는 등 농촌 지역에서의 창업 및 정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마을 현황과 참가자의 체험 후기 등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내년에는 전국 102개 시군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해 도시민의 귀농·귀촌 준비와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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