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화물연대, 국민 볼모 삼는 행태 용납 못해"
항만, 레미콘 생산현장 방문해 관계자와 간담회
[서울=뉴시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남 김해의 레미콘 생산공장을 방문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업계 관계자들은 "다음주 화요일부터 전국적으로 레미콘 생산현장이 멈출 것"이라며 "공기가 생명인 건설현장에 큰 피해가 발생할 뿐 아니라 주변 지역경제도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원 장관은 "안전운임제 관련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은 국회에서 합의를 통해 해결할 것들"이라며 "레미콘 생산·공급업체와 소비자, 건설현장의 근로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을 하루 빨리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국회에서 입법으로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정확히 반영하겠지만 국민을 볼모로 삼는 행태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라고 했다.
이날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도 충북 단양 소재 한일시멘트 공장을 방문해 시멘트 운송차량의 운송현황 및 업계의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서울=뉴시스]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충북 단양의 한일시멘트 공장을 방문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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