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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여름 분양' 본격화...8월 2만3000가구 쏟아진다

등록 2023.08.16 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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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비 40% 늘어...분양시장 회복에 건설사들 공급 적극 나서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주경투시도(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재판매 및 DB 금지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주경투시도(사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분양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자 건설사들이 여름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달 전국에서 2만3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청약홈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7~8월(8월 2주까지 집계 기준) 전국 아파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79대 1을 기록했다. 상반기 경쟁률이 7.87대 1 이었음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경쟁률 4.31대 1과 비교하면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이에 건설사들이 적극적으로 분양 물량을 내놓고 있다. 
 
총 26개 단지에서 2만3097가구가 8월 중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이다. 이 중 1만504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는 7월 실적(총 1만6487가구) 대비 40.1%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약 53%인 1만2500여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지방도시(6008가구), 지방광역시(5118가구) 등의 순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7월 들어서 주간 아파트 매매지수가 플러스 전환되는 곳들이 늘어나는 등 분양을 포함해 부동산시장이 상반기 보다 흐름이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8월 중순에는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래미안 라그란데를 분양한다. 총 3069가구 가운데 92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 역세권이며 경희의료원 등 대형병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 용답동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청계SK뷰를 분양한다.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역세권이며 청계천 수변공원이 인접해 쾌적하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는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분양한다. 아파트,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며 주변이 막힘이 없어 개방감이 좋다. 경인고속도로 부평IC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지방에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분양한다. 광주연구개발특구는 광주 광산구, 전남 장성군 일원에 지정된 첨단산업 육성 핵심지역으로 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국림심뇌혈관센터 등이 들어선다.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는 GS건설과 HDC연대산업개발이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1974가구 가운데 135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백화점,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과 정부청사 등 공공기관 등으로 이동이 쉽다.

제주 연동에서는 포스코이엔씨가 더샵 연동애비뉴를 분양한다. 각종 면세점을 비롯해 병원, 제주공항, 제주특별자치도청 등 다양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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