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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역대 최대 인센티브 지급

등록 2017.01.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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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가 19일 기각됐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기각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이다. 2017.01.19.  mangusta@newsis.com

122개 협력사에 하반기 인센티브 215.5억 지급
설 연휴 전 지급으로 내수경기 활성화에 기여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삼성전자는 25일 122개 반도체 협력사에 215억5000만원 규모의 지난해 하반기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하면 각 협력사들은 전액을 근로자들에게 지급한다.

 이번 하반기 인센티브는 2010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최대 규모로, 설 연휴 직전에 지급함으로써 협력사 임직원의 사기 진작은 물론 내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환경안전 부문 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안전인센티브'를 신설한 2013년 68억3000만원에서 180억9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한 금액을 협력사에 지급했다. 이후로도 설비 유지보수 협력사 외에 IT 협력사 등 지급 대상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6년에는 총 368억3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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