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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KISA, 아프리카 정보보호 신흥시장 발굴

등록 2017.04.21 13: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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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정부가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탄자니아에서 '정보보호 타깃집중형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고 현지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일대일 바이어 미팅 및 제품발표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은 더존비즈온, 웨어벨리, 이글루시큐리티, 한국정보인증, KT 등 5개사다.

 탄자니아에서는 CRA(통신규제청), TTCL(탄자니아 국영통신사), CATS, SCI(ICT 총판), BOT(탄자니아 중앙은행), 월드뱅크(국제기구), ICTC(ICT위원회) 등 50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현지 클라이언트는 한국 기업의 PKI, 디지털포렌식,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탄자니아는 전체인구 중 66%가 모바일 머니 계좌를 보유하는 등 이동통신 가입자 중심으로 모바일 결제시장이 급성장하고 있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정보보호 기술정책 및 보안관제를 소개하는 연수에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한국의 축적된 정보보호 기술과 침해대응경험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인터넷진흥원과 탄자니아 건설교통통신부는 지난 19일 사이버보안 인식제고·훈련, PKI, 보안 위협관리, 사이버범죄 대응 경험 및 지식공유, 정보보호 공공 프로젝트 발굴 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미래부와 인터넷진흥원은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아프리카 권역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탄자니아에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을 지난해 4월부터 설치·운영중이다.

 조윤홍 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한국의 발달된 인터넷 서비스와 지리적 특수성으로 겪은 다양한 침해사고에 대한 대응체계 및 노하우, PKI, 정보보호 정책은 해외에서 벤치마킹 대상"이라며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 정보보호 신흥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시장연계형 초청연수, 타깃집중형 상담회 운영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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