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日 아마존에 웹툰 독점 공급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미스터블루는 일본 아마존 웹툰서비스 '아마존 플립툰(Amazon Fliptoon)'에 웹툰을 독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스터블루가 아마존 플립툰에 제공하는 작품은 로맨스 장르 11개이며 약 400화 분량이다. 2020년부터 자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픽코마, 라인망가 등의 플랫폼에 무협 만화를 서비스한 이후 로맨스 웹툰으로 장르 확장에 성공했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현재 국내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작품에 대해 아마존 플립툰과 독점 공급 계약을 완료했다"며 "번역, 채색 등 현지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무협, 로맨스 장르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해 4조원 규모의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보유하고 있는 무협 작품들의 해상도를 높이고 컬러 보정 등을 통해 검증된 IP를 유용하게 활용할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마존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웹툰서비스 아마존 플립툰을 지난 7일 일본에서 출시했다. 아마존 플립툰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 상에서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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