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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발강관 전문' 율촌,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

등록 2023.04.14 09: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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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제8호스팩과 스팩소멸 방식 합병 추진

'인발강관 전문' 율촌, 코스닥 상장 예심 통과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정밀냉간인발튜브(인발강관) 전문 제조기업 율촌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율촌에 따르면 회사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유안타제8호스팩과 스팩 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시작으로 제반 사항 준비,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상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율촌은 1986년 설립된 인발강관 제조기업이다. 인발 기술은 봉재나 관재를 단면적이 더 작은 금형(다이스·플러그 등)에 통과시키면서 원하는 모양의 단면으로 관을 만드는 기술이다. 회사는 극소탈탄 열처리 공정기술을 확보해 소구경에서 대구경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정밀하게 인발할 수 있어 고객별 니즈에 따라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율촌은 주로 자동차 부품용 인발강관을 생산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제조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에 더해 회사는 산업·건설장비, 가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국내와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의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흥해 율촌 대표이사는 "이번 예비심사 통과를 기점으로 상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주요 제품인 인발강관이 자동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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