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 라이트론 5G용 제품 인니 총판권 확보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인도네시아 진출에 나선 비츠로시스가 광통신모듈 전문기업 라이트론의 5G(5세대)용 신제품 인도네시아 총판권을 확보했다.
비츠로시스는 광통신모듈부품·광트랜시버 전문기업 라이트론과 5G 광트랜시버 인도네시아 총판권을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현지 공동마케팅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라이트론은 글로벌 고객사 수주가 확대되면서 해외 수출 비중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5G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위한 광트랜시버 신제품을 개발해 주목 받았다. 이 기술은 25Gbps 정보의 전송을 위해 한 주기에 2비트씩 보내는 4단 고차변조 방식으로, 광섬유 내에서의 전송 거리를 2배 이상 확장했다.
비츠로시스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에 따른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라이트론 자체적인 영업보다는 비츠로시스의 현지 법인과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자는 두 회사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상수도, 환경, 교통관제 등 도시 기초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술과 함께 라이트론의 5G 광트랜시버 마케팅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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