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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케이바이오, 1분기 영업익 8억…3년만에 흑자 전환

등록 2023.05.09 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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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분기 이후 첫 분기 흑자 달성

"성장 박차…2분기는 더욱 개선 전망"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억원으로 118.54% 늘었고 순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2020년 3분기 약 1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이후 줄곧 적자를 이어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 감소와 영업적자가 지속됐음에도 올해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것은 판매관리비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해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과 멕시코 등 남아메리카 국가들에 이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에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높이확장형 요추용 케이지 '엑셀픽스-XL', '엑셀픽스-XTP'의 보험급여 등재에 이어 최근에는 '패스락-TM'도 추가 등재를 마쳤다.

이 관계자는 "현재 미국 자회사인 엘앤케이스파인(L&K Spine)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를 진행하고 있고 최근 CE인증 획득을 통한 유럽 시장 진입과 국내 시장 확대 등으로 회사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립 15주년을 맞이한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외 매출 증대, 영업 지속성 확보를 통한 주주 가치 극대화로 주주들의 믿음과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도 척추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적극 이바지해 '글로벌 토털 척추 임플란트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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