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5000만원 재돌파…코인 관련주도 '반등'
위지트, 9%대 상승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비트코인이 재차 5000만원대로 올라서자 가상자산 관련주도 반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지트는 오전 10시25분 전 거래일 대비 86원(9.77%) 상승한 966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이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평가받는다.
같은 시각 또 다른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8.33%), 한화투자증권우(6.48%), 티사이언티픽(4.22%), 한화투자증권(3.93%), 한일진공(2.76%), 케이피엠테크(1.74%)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 지분을 보유한 곳들이다.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다 주춤한 듯했던 비트코인은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5000만원을 재돌파했다.
하루 전 소비자물가지수(CPI)발 호조에도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자 긴축 경계가 완화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위지트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티사이언티픽 주식을 381만2647주 매수하는 등 지분 확대에 나섰다. 지배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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