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7800만원 돌파…코인 관련주 '들썩'(종합)
우리기술투자 10%대 상승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비트코인이 7700만원을 돌파한 27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2024.02.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비트코인이 한때 7800만원까지 뛰면서 가상자산 관련주도 일제히 들썩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810원(10.37%) 상승한 8620원에 장을 닫았다.
한화투자증권(5.69%), 한화투자증권우(4.95%), 위지트(3.17%), 티사이언티픽(1.89%), 에이티넘인베스트(1.60%) 등도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상승 흐름을 탔다.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에이티넘인베스트는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된다. 위지트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은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홀딩스와 빗썸코리아 기타 특수관계자다.
이날 비트코인은 하루 사이 10% 가까이 폭등하며 오후 한때 7800만원을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장중 ETF 거래량 증가는 장마감 이후 장외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에 대한 구매 수요를 높여 가격 상승을 부추긴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추가 매입 소식도 상승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는 이날 비트코인 3000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매수 평단가는 5만1813달러(69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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