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복절 맞아 유관순 열사 래핑 선보여
【서울=뉴시스】(사진=교보생명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준호 기자 = 교보생명은 광복절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전면에 유관순 열사의 초대형 래핑(Wrapping)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래핑 디자인은 유관순 열사의 실제 사진을 모티브로 했으며 배경은 무궁화와 태극문양으로 장식했다. 또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 삽화를 넣어 유 열사가 생애 이루지 못한 광복이라는 꿈을 실현한 모습을 형상화했다.
해당 래핑에 쓰인 글귀인 '이곳이 우리 민족의 행복한 땅이 되게 하소서'는 유관순 열사의 실제 기도문에서 인용했다.
래핑이 걸리는 기간 동안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보생명 공식블로그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정한 독립'을 댓글로 남기면, 우수작을 선발해 태극기 실버바, 교보드림카드 등을 증정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헌신이야말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힌 유관순 열사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지향적 의미를 되새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019년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래핑은 캠페인의 세 번째 시리즈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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