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낡은집 수리방법 배우자…수강생 모집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시민 스스로 노후주택을 고쳐서 오래 사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이론 중심 기초과정과 현장실습 중심 심화과정이 통합됐다.

 이론 중심 기초과정은 현장실습에 필요한 사전지식을 배우는 과정이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에서는 서울시 평생학습포털(http://sll.seoul.go.kr)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하다.

 현장실습 중심 심화과정은 단열·도장·타일·전기·목공 등 분야별 장인들로 구성된 주요공정 집수리 전문실습 교육과정이다.

 수강신청은 서울시 집수리닷컴(http://jibsuri.seoul.go.kr)을 통해 7일부터 선착순으로 30명까지 받는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모집정원 제한으로 모집 자격조건은 가족당 1명이다.

 또 집수리아카데미 현장실습 교육 후 5일 이상 자원봉사가 가능해야 한다. 교육은 9월까지 8주간 이뤄질 예정이며 수강료는 6만원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집수리 아카데미 현장실습 1차 교육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로까지 이어지도록 공공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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