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운전양성교육 수료자 58% 취업

교통안전공단, 올해엔 3000여명 양성

【서울=뉴시스】(자료=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실시한 버스운전사 양성교육 결과 1370명중 788명이 일자리를 구해 57.5%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교육은 근로기준법 개정(주 최장 52시간 근무)에 따른 버스 운전자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2017년 경기도와 제주도가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지난해 14개 지자체로 확대해 1370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했다.

교육과정 수료자는 경기도가 751명(54.8%)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 167명(12.2%)이 뒤를 이었다. 세종, 전남, 강원, 충남에서도 각 50명 이상의 이수자가 나왔다.

이 중 절반이 넘는 788명(57.5%)이 취업에 성공했다. 시내·시외버스에 529명(67.1%), 마을버스에 181명(23.0%), 전세버스에 78명(9.9%)이 취업했다.

공단 관계자는 "교육에선 대형차 운전실습과 함께 전문적인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며 "취업설명회, 구직자 인력풀 관리 및 정보 제공 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고 평가헀다.

공단은 올해 지난해보다 배 이상 많은 3000여명을 교육하고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을 원하는 버스운전자격 취득자는 각 지자체 또는 고용노동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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