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리·의왕·광명 등 다음 달 대단지 아파트 분양 잇따라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인덕원 퍼스비엘, 광명센트럴아이파크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투시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봄 분양 성수기를 앞두고 1군 건설사들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만한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잇따라 나설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는 규모가 클수록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되고, 녹지와 조경시설도 풍부하게 조성돼 정주 여건이 뛰어나다.
앞으로 중소형 아파트의 추첨제 적용으로 당첨 기회가 적었던 신혼부부 등 저가점자에게 당첨의 기회가 열리는 점도 긍정적이다. 정부가 중소형 분양의 추첨제 비율은 높이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발표하면서다.
이처럼 청약시장 분위기가 바뀌자 건설사들이 부산 등 대도시와 수도권 등 인기 주거지역에서 랜드마크가 될 만한 요건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 분양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에 전용면적 59~84m² 규모의 아파트 3048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롯데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에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3월에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 동, 34∼101㎡ 규모의 아파트 1180가구로 조성된다. 일반분양은 679가구다.
대우·GS·롯데건설 컨소시엄도 다음 달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서 '인덕원 퍼스비엘'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39~84m 아파트 2180가구 규모이다. 이 가운데 5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3월 경기 광명시에서 광명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센트럴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36층, 11개 동, 39~113㎡ 아파트 1957가구 중 42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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