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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청약 경쟁률 18.8대 1로 개선…대구·경남 등 '미달’

등록 2023.06.14 09: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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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수도권 주요 단지 '인기'

지방은 미달 속출…양극화 심화

서울 서대문구에 조성되는 'DMC가재울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8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뉴시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서대문구에 조성되는 'DMC가재울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8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뉴시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지난달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전월 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 주요 단지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지방에서는 미달 단지가 속출했다.

14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8.8대 1을 기록하면서 4월 9.0대 1에 비해 개선됐다. 청약 미달률도 4월 24.4%에서 0.9%p 하락한 23.5%로 소폭 개선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82.2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가 42.8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지방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했다. 경남은 '수에르떼 밀양'이 45가구 모집에 단 한 명도 청약을 접수하지 않으면서 청약 미달률 100%를 기록했고, 대구 91.2%, 제주 89.7%, 울산 84.0%, 인천 70.0%, 충남 64.3% 등으로 집계됐다.

직방은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단지의 경우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한 반면, 지방은 청약 미달이 속출하면서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에 조성되는 'DMC가재울아이파크'로 평균 8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두산위브트레지움' 역시 1순위 평균 7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 파주 '운정자이시그니처'는 64.3대 1, 광주 서구 '상무센트럴자이' 11.2대 1, 경기 의왕 '인덕원 퍼스비엘' 10.0대 1 등으로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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