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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 환경 완성"…'게이밍 기기' 인체공학·고사양 무장

등록 2023.03.24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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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대중화로 게이밍 기어 수요↑

게이밍 의자·마우스·모니터·헤드셋 등

[서울=뉴시스] 시디즈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 ‘GC PRO’. (사진=시디즈 제공) 2023.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시디즈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 ‘GC PRO’. (사진=시디즈 제공) 2023.03.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게임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e스포츠가 대중화되면서 게임을 보다 심도깊게 즐길 수 있는 '게이밍 기어' 수요도 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9년 9억5750만달러였던 e스포츠 시장은 2024년 16억1770만달러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게임을 단순히 하는 것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몰입감 있는 플레이와 승리를 쟁취하는 성취감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나만의 게임 스타일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하고 최적의 게임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랜 시간 편안하고 흔들림 없이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사용자에게 딱 맞는 게이밍 의자가 중요하다.

퍼시스 그룹의 의자 브랜드 시디즈는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 'GC PRO'를 출시했다. GC PRO는 4년간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실제 프로 선수들의 게이밍 시 앉는 행태를 분석하고 프로 선수들의 니즈(needs)와 피드백도 반영했다. 게이머의 손과 팔을 자유롭게 해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디자인까지 디테일한 요소를 깊이 있게 연구했다.

GC PRO의 팔걸이는 9단계에 걸쳐 110㎜의 범위로 조절할 수 있다. 콘솔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팔걸이 높이를 760㎜로 높게 조절해 어깨와 팔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다. 슈팅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650㎜의 높이로 손의 활용성을 높이고 팔꿈치를 받쳐줘 정확한 슈팅력을 돕는다.

오랜 시간 쾌적한 착좌감을 유지하도록 자동차 카시트에서 영감을 얻은 쿨링시트도 적용했다. 유격이 없고 90도부터 최대 120도까지 조절 가능한 게이밍 틸트는 흔들림 없는 자세를 유지해준다.

게이머의 빠른 반응 속도를 위해서는 게이밍 마우스도 필수적인 게이밍 기어 중 하나다. 레이저의 게이밍 마우스 'Naga V2 프로'는 제품 측면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교체 가능한 마우스 3가지 측면 플레이트는 사용자 개인 또는 게임 장르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새롭게 탑재된 레이저 하이퍼스크롤 프로 휠은 감도, 저항감 단계를 조절할 수 있어 개인 사용 습관에 맞는 정확한 휠 컨트롤이 가능하다. 휠을 돌리는 데 필요한 힘인 포스 커브 역시 개별 조정이 가능하다.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끊김없는 게이밍 모니터가 필요하다. 벤큐의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모비우스 EX270QM'은 240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해 부드러운 게임 영상미를 제공한다.

벤큐 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HDRi 기술을 탑재했다. 다양한 HDR 모드(게임 HDRi·시네마 HDRi·HDR)도 지원한다. 영상 지연이나 역잔상 없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라이트 튜너', 어두운 암부 영역을 밝혀 적을 잘 드러내는 '블랙 이퀄라이저', 채도를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컬러 바이브런스' 등의 기능도 담았다.

게임 플레이 시 풍성한 사운드는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커세어의 무선 게이밍 헤드셋 'HS65 와이어리스'는 전문 음향 소프트웨어인 '소나웍스 사운드 ID 기술'을 사용했다. 역동적인 커스텀 오디오를 생성해 커세어 iCUE 소프트웨어에 접속만 하면 곧바로 원하는 사운드를 테스트하고 개인 오디오 취향에 맞는 오디오 EQ 프로파일을 생성할 수 있다.

특히 무선임에도 지연없이 목소리를 깨끗하게 포착하는 '초저지연 전방향 마이크'를 탑재해 게임 내 음성인식이나 팀원들 간의 소통도 실시간으로 원활하게 구현된다.

업계 관계자는 "게이밍 기어는 고사양 커스토마이징 제품이 대다수로 전자 기업들에게는 프리미엄급 타깃에 해당된다"며 "e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함께 신규 성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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