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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캠핑족 잡아볼까"…'간편·감성·초경량' 용품들 봇물

등록 2023.10.21 09:01:00수정 2023.10.21 1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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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취미 생활로 자리 잡은 캠핑

캠핑족 겨냥한 용품도 '봇물'…다변화

미니멀하고 간편한 제품들 주목받아

[서울=뉴시스] 캠핑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캠핑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캠핑의 계절 가을이다. 코로나19 이후 꾸준히 증가한 캠핑은 일시적 유행이 아닌 일상 속 취미 생활로 자리 잡았다. '캠크닉(캠핑+피크닉)',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 '솔캠(혼자 가는 캠핑)' 등 다양한 신조어와 함께 다채로운 캠핑 문화가 형성됐을 정도다.

늘어나는 캠핑 인구만큼 취향과 선호도 다양해지며 캠핑족을 겨냥한 제품들도 쏟아지고 있다. 코펠 세트부터 수납, 불멍(불을 보며 멍을 때린다), 음악, 간편식 등 캠핑 제품들도 다변화하고 있다. 공통점은 간편함과 편의성과 편리성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캠핑의 꽃은 요리다. 테팔 매직핸즈 캠핑 어라운드는 탈부착 되는 손잡이가 특징이다. 손잡이를 분리하면 캠핑 시 수납과 이동이 용이하고 별도의 접시로 음식을 옮길 필요 없이 플레이팅이 가능하다. 테팔 매직핸즈의 분리형 손잡이는 10㎏의 무게도 견딜 수 있다. 세트로 제공되는 밀폐 뚜껑으로 재료와 남은 음식을 보관하기 좋다.

테팔 매직핸즈 캠핑 어라운드 코펠 세트는 강력한 티타늄 2X 논스틱 코팅이 돼 있어 눌어붙지 않는다. 제품은 2~3인에 적당한 테팔 매직핸즈 캠핑 어라운드 코펠 세트와 3~5인까지 활용할 수 있는 테팔 매직핸즈 캠핑 어라운드 코펠 패밀리 세트다.

간편식의 등장으로 캠핑 요리가 다양해지고 있다. 미식을 즐기는 먹핑족의 취향에 맞춰 튀김, 국물, 볶음 등 개성 있게 변화하고 있다. 짧은 조리시간에 정리도 간편하다는 게 강점이다.

디딤이앤에프의 고깃집 브랜드 마포갈매기는 '불타는 돼지꼬리구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단독으로 판매되는 두번째 간편식이다. 불타는 돼지꼬리구이는 돼지꼬리에 특제 매콤 소스를 더한 불맛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치킨가라아게도 맛볼 수 있다. 사세 치킨가라아게는 닭고기 자체에 집중한 정통 닭튀김 요리다. 에어프라이어 200도에서 15~16분 조리하거나 프라이팬의 경우 중불에서 6~7분만 조리하면 된다.

우삼겹 스키야키는 일본 관동식 전공요리를 재현했다. 손질 상태의 신선한 재료를 급속 냉동해 3팩의 간편 포장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고기부터 채소, 양념, 우동면 등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어 10분간 조리하면 된다.

중식도 문제없다. 아펠가모 앳 홈의 '갈릭 향라새우'는 얇고 균일하게 반죽을 입힌 얇은 튀김옷의 새우튀김을 구현했다. 갈릭 향라새우는 원팬으로 10분만에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다.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제품도 나왔다. LG전자 스탠바이미 고는 거실, 침실 등 기존 실내 공간뿐만 아니라 공원,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은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이동 편의성을 강화했다.

화면과 스탠드, 스피커 등을 모두 탑재한 일체형 디자인의 제품은 여행 가방을 닮았다. 케이스 상단에는 손잡이가 있어 들고 이동하기 편리하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 최장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캠핑장.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캠핑장.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별도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가로·세로·테이블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가 시청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스크린을 활용하면 된다. 스마트TV 플랫폼도 탑재돼 있다. 주변 기기 연결 없이 인터넷으로 웨이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즐길 수 있다. 불멍도 한다.

캠핑의 분위기를 돋워줄 음악과 불멍은 빼놓을 수 없다. 불멍 스피커로 입소문이 난 비토닉의 블루투스 스피커 BSL110은 360도 LED(발광다이오드) 램프가 자연스러운 속도와 모양으로 움직이면서 마치 불을 피운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불길이 일렁이는 듯 움직이는 불멍 모드와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게끔 전면을 고르게 비춰주는 무드등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LED 램프 기능을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다.

운반부터 테이블까지 활용이 가능한 폴딩박스도 있다. 주방생활용품 기업 코멕스산업의 '폴딩 캠핑박스 56ℓ'는 아웃도어 활동 시 물품 운반과 수납용, 테이블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캠핑박스에 폴딩과 양면 개폐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사용 후 손쉽게 접을 수 있다. 야외에서 테이블로 사용하거나 트렁크 정리함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생활용품업계는 캠핑 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크린랲은 캠핑 준비를 위해 ▲크린랩 참숯(2~3인용) ▲좋은참숯(3~4인용) ▲좋은참숯(5~6인용) ▲비장탄볼(8~9인용) ▲손잡이 석쇠(중·대) ▲태망(중·대) ▲슬라이딩 지퍼백 ▲수세미 등을 판매하고 있다.

락앤락은 29일까지 안성 아울렛에서 '2023 하반기 창고 대개방' 행사를 진행한다. 캠핑, 결혼, 이사, 김장 등 가을철에 활용하기 좋은 생활잡화와 수납용품, 육아용품까지 총 1200종 이상의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 트렌드가 휴대성과 편리함, 편의성인 만큼 미니멀하고 간편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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