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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대' 영유아 학습 플랫폼…"메타인지 키워라"

등록 2023.12.24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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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만이 가진 '메타인지' 중요성 확대

"영유아기, 메타인지 능력 향상에 적기"

[서울=뉴시스] 어린이가 원어민 영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어린이가 원어민 영어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프로그래밍 언어가 아닌 인간의 자연어로 소통이 가능한 생성형 AI(인공지능)가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메타인지'가 중요 역량으로 대두되고 있다. 메타인지랑 AI와 달리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구별해 해결 방안을 도출해낼 줄 아는 능력이다.

교육업계 메타인지 영역을 키울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본인이 배운 지식을 스스로 설명하는 콘텐츠, 연습 문제에서 틀린 내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해 이해를 돕는 콘텐츠 등이 학부모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레타클래스는 영어와 수학 과목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단계별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먼저 '눌러보면서 배워요'를 통해 필요한 개념을 익히고 이어지는 '도전해 보세요'를 통해 실전 문제를 풀면서 배운 개념을 활용할 수 있다. 수업이 끝나고 난 뒤 제공되는 맞춤형 학습 리포트로 학습 진행 상황 또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크레타클래스는 특히 '가르쳐 보세요' 단계를 통해 학습자의 메타인지 향상을 돕는다. 도전해 보세요 단계 이후 이어지는 '가르쳐 보세요'에서는 학습자가 앞서 배웠던 개념을 머릿속에서 꺼내 자신만의 표현 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이해한 개념과 이해하지 못한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인지할 수 있다.

비상교육이 론칭한 스마트 패드 학습지 '온리원키즈'는 학습 시스템과 학습 관리에 메타인지 이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온리원키즈의 메타인지 학습 시스템 프로세스는 총 3단계로 구성됐다. 먼저 이미 알고 있는 개념과 모르는 개념을 진단한 후 모르는 개념에 대해 선택적으로 집중해 학습한다. 마지막으로 앞선 과정에서 공부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했는지 확인하며 학습을 마무리한다.

단비교육의 '윙크학습'은 학습의 효율성과 재미를 고려한 단계별 학습 프로세스로 설계됐다. 특히 유아 영어 과목에서는 개념을 익힌 후 게임으로 응용 학습, 말하기로 복습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학습 프로세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반복 노출하며 모국어처럼 익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후 월간 학습지를 통해 직접 손으로 쓰며 배운 내용을 복습하면서 학습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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