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매트 기술력' 귀뚜라미…"건축자재 시장에 도전장"

3세대 카본매트, 난방매트 시장 세대교체 일으켜

카본보드, 카본매트 장점 적용…신개념 난방자재

[서울=뉴시스] 귀뚜라미 카본매트 카본보드. (사진=귀뚜라미 제공) 2024.0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귀뚜라미가 프리미엄 난방매트 시장에 이어 건축자재 시장에도 신제품을 선보이며 사업 아이템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귀뚜라미는 카본매트를 통해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응용해 건축자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2일 밝혔다.

귀뚜라미가 지난 2020년 첫 출시한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1세대 전기매트의 전자파, 화재위험과 2세대 온수매트의 누수, 세균, 물보충 등 불편함을 개선하며 난방매트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가져왔다.

출시 4년차를 맞아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설정 가능한 최신 숙면기술 ▲큐어셀 소재 추가로 향균·탈취 효과가 탁월한 프리미엄 원단 ▲카본열선 80만회 굽힘 테스트 등 사용자 안전을 위한 철저한 검증 등을 바탕으로 난방매트를 넘어 '프리미엄 숙면 가전'으로 거듭났다.

카본매트 매출도 매년 꾸준한 성장세로 귀뚜라미 국내 매출의 1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3세대 카본매트의 장점을 적용해 전기난방판넬과 전기난방필름을 대체하는 신개념 난방 자재다. 중심부에 특허 받은 카본발열망이 원적외선 복사열 난방을 제공해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 등에 자유롭게 시공해 사용할 수 있다.

고밀도·고강도 제품으로 내구성도 탁월하다. 3중 방수비닐로 보호한 카본발열망을 고밀도 폴리에스터 보드판에 삽입한 뒤 300톤 이상의 유압프레스로 압축 제작해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다. 특히 난방수를 사용하지 않는 건식난방으로 겨울철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더라도 동파 걱정이 없다.

[서울=뉴시스] 귀뚜라미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 오픈. (사진=귀뚜라미 제공) 2024.02.02. [email protected]

온수 배관 방식의 습식난방에 비해 시공이 간편해 공사기간이 단축되는 것도 장점이다. 귀뚜라미 카본보드 온돌은 기초 슬래브 바닥에 단열재를 설치한 뒤 곧바로 카본보드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30평 기준 4시간 만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단열재와 카본보드판을 합쳐 최소 15㎜ 두께만을 차지해 건물 경량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난방 가동 시 열손실도 최소화한다. 귀뚜라미보일러 자체 시험으로 난방 60℃ 공급 시 바닥면 온도를 측정한 결과, 카본보드 온돌 건식 난방은 일반 습식 난방과 비교해 열손실이 최대 64%까지 줄어드는 탁월한 난방효율을 입증했다.

귀뚜라미는 카본보드의 실제 시공 모습을 확인하고 다양한 난방기능을 체험해볼 수 있는 카본보드 전문샵 1호점 '귀뚜라미 경기 남부 대리점'을 개점하며 소비자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카본보드 전문샵은 카본보드의 실제 시공 모습과 난방 성능을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시공 상담과 예약까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귀뚜라미 카본보드는 다양한 공간과 인테리어에 간편하게 맞춤 시공이 가능해 기존 난방시설 노후화로 고민 중인 다양한 사업장에서 교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전국 광역시·도의 거점지역에 체험형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카본보드 온돌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구매 편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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