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지원 계속”…안내서 4차 개정
식약처, 백신 개발 고려사항 안내서 개정
[서울=뉴시스] 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지원을 멈추지 않는다.
식약처는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시 고려사항’ 안내서를 개정·배포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임상시험용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생산 시 연구용 세포주 사용 허용 ▲변이주 백신에 대한 품질·비임상 자료 간소화 ▲다가 백신 개발 시 품질·임상·비임상 분야별 고려사항 ▲소아 대상 임상시험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이다.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시 안전성이 입증된 연구용 세포주를 이용해 임상시험용 백신을 생산할 수 있도록 허용(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중 2번 과제)함을 안내서에 명시하고,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임상 진입을 지원한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 백신 개발 시 모체백신(우한주 백신)과 동등하게 변이주 백신을 생산하는 경우 모체백신 개발 시 확보한 일부 품질·비임상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출 자료를 간소화해 국산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한다.
변이주를 포함한 추가 접종용 다가 백신 개발 시 품질, 비임상 자료 요건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코로나19 감염이력, 대조백신 선정 등 소아 대상 임상시험 설계 시 고려해야 할 사항도 안내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 개정이 코로나19 백신 등 국내에서 백신을 개발할 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일대일 맞춤형 기술지원 등 국산 백신 연구 개발부터 허가까지 모든 과정을 계속해서 밀착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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