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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항암신약 임상, 타사와 직접비교 무리" 발끈

등록 2023.07.04 17: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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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전이 유무에 따라 효과 달라"

 [서울=뉴시스] 메드팩토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메드팩토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메드팩토가 최근 공개된 타사의 임상데이터가 자사 증시에 반영된 것에 대해 "자사의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 아게누스는 면역항암 후보물질 '보텐실리맙'과 '발스틸리맙'을 함께 병용한 임상 결과 이 약들을 투여한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ORR)이 23%, 전체생존기간은 20.9개월이라고 발표했다. 객관적 반응률은 일정 이상 종양이 줄어든 환자의 비율이고, 전체생존기간은 암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사망에까지 이르는 기간을 의미한다. 둘 다 항암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주요 지표다.

이와 별도로 최근 공개된 메드팩토의 항암 후보물질 '백토서팁'과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 임상 1b·2a상 데이터에 따르면 전이성 대장암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은 18.2%, 전체생존기간은 17.3개월이다.

4일 메드팩토의 주가는 20%까지 급락했는데, 아게누스 신약의 효능이 더 좋다는 시각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메드팩토는 "간 전이가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해당 임상과 달리, 자사의 백토서팁 병용 임상은 환자 상당수가 간 전이가 있는 환자다"며 "일반적으로 간 전이가 없는 환자에 대해서는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반박했다.

일반적으로 임상시험은 A약과 B약을 시험군, 대조군으로 설정한 '직접 비교 임상'이 아니라면, 서로 대상 환자, 임상 디자인, 평가지표 등이 세부적으로 달라 그 결과 역시 직접 비교하기 힘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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