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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 급등…두 달 만에 3만 달러 돌파

등록 2023.06.22 04:50:18수정 2023.06.22 05: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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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비트코인 그래픽

[서울=뉴시스] 비트코인 그래픽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21일(현지시간)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10% 이상 급등하면서 두 달 만에 3만 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기준 낮 12시35분께 24시간 전 대비 10.56% 급등한 3만800달러에 거래됐다.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4월18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오후 3시10분 현재 다소 조정돼 24시간 전보다 8.31% 오른 3만1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NBC 등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블랙록과 다른 주요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에 관여할 가능성에 대해 점점 낙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했다. SEC가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에 대해 증권법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이다.

블랙록 발표 이후 위즈덤트리와 인베스코가 비트코인 ETF 상장을 재신청했고,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그레이스케일, 반에크 등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번번이 상장에 실패했지만 블랙록이 합류하면서 이번엔 다를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 찰스슈왑,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등이 지원하는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가 전날 거래를 공식 시작한 것도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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