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유마 ‘나를 불러줘’···현이와덕이 오마주 청일점

등록 2017.09.26 12:41: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조유마 ‘나를 불러줘’···현이와덕이 오마주 청일점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가수 조유마(33)가 남매듀오 ‘현이와 덕이’ 오마주 앨범에 가세했다.

조유마가 노래한 장덕의 유작 ‘나를 불러줘’ 리메이크 음원이 27일 정오 공개된다. 1990년 장덕 추모앨범에서 최성수가 부른 곡이다.

‘네가 외롭고 허전할 때내 이름을 불러봐. 네가 슬프고 괴로울 때 나를 그려봐. 바람 차갑게 느껴지면 나의 손길을 생각해봐. 밤 잠이 오지 않거들랑 내게 찾아와. 너의 모든걸 사랑하는 나에게. 무엇이든 얘기하렴 네가 원하는 것이라면. 나의 전부를 바칠거야. 우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람. 그 누구도 할 수 없는 우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친구. 끊임없는 진실이야···.’

말기 암 투병 중인 ‘현이와 덕이’ 제작자 김철한 대표(59·아트인터내셔널)가 점찍은 가수가 조유마다. 한양대 의류학과 출신인 조유마는 2009년 본명(유준)으로 첫 음반을 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모던 록 ‘뽕지뽕짝’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병 때문에 일순간 인생스케줄이 줄어들었다. 모든 열망을 단기간 이 앨범에 쏟아붓다보니 신인의 참여가 어색해 보일 수도 있다”면서도 “못 다한 꿈을 이뤄줄 상징적 존재로 참여시켰다. 조유마의 음악인생에 훌륭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유마 ‘나를 불러줘’···현이와덕이 오마주 청일점

이지연, 장필순, 채은옥, 양하영 등 톱 여가수들이 참여한 ‘현이와 덕이’ 오마주 음반에는 14곡이 담긴다. 1970~80년대를 풍미한 오빠 장현(1956~1990)과 동생 장덕(1961~1990)을 기린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