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로 바라보는 서울, 채널A 드라마 '열두밤'
왼쪽부터 신현수, 예수정, 한승연, 장현성
채널A는 1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새 미니시리즈 '열두밤' 제작발표회를 열어 필연을 찾아가는 남녀의 여행 출발을 알렸다.
정헌수 PD는 "누구나가 가진 지나간 사랑의 설렘에 관한 이야기"라며 "한번 여행이 아닌, 8년 동안 3번의 여행을 통해 사랑의 깊이를 다루고 싶었다. 여행지 한정된 시간 속에서 남녀가 가지는 감정인 설레임이 사랑인지, 스쳐 지나가는 감정인지, 미련인지 의문을 던지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12일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1회를 하룻밤으로 구성해 실제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3년을 정확하게 4일씩 3등분하기 때문에 시간 한정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극중 서울은 일상 생활지가 아니다. 여행지인 서울을 보게 된다"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한승연, 신현수
"일단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변화가 외모라고 생각해서 의상이나 머리 모양을 다르게 했다. 당시에 가진 직업이나 마음 상태에 따라 다르게 외모를 꾸미는 것에 신경을 썼다. 연기적으로는 목소리나 말투, 표정을 다채롭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 회 한 회가 가슴이 먹먹하고, 가슴에 깊이 간직되길 바란다"고 청하기도 했다.
'열두밤'은 12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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