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JYP 떠나 매니지먼트 숲과 전속계약 협상(종합)
수지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26일 "수지와 전속계약을 논의 중이다.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지는 31일 JYP와 전속 계약이 만료된다. 2010년 그룹 '미쓰에이' 멤버로 데뷔 후 9년간 인연을 이어왔다. 2017년 JYP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의리를 보였다. 양측은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날 JYP는 "수지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했다. 상호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본사와 한 차례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긴 시간 동안 동고동락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준 수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 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공식적인 인연은 끝났지만 앞으로 수지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수지는 매니지먼트 숲과 손 잡고 제2의 도약을 할 전망이다. 매니지먼트 숲에는 영화배우 전도연(46), 공유(40), 공효진(39), 정유미(36), 탤런트 서현진(34), 김재욱(36)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JYP 출신인 탤런트 최우식(29)도 매니지먼트 숲으로 이적했다.
수지는 5월 방송예정인 SBS TV 새 수목극 '배가본드' 촬영에 한창이다. 최근 영화배우 이병헌(49)과 하정우(41) 주연의 '백두산'(감독 이해준·김병서) 출연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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