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주말 미 박스오피스 예상, 라이온킹 1위···2위는 분노의질주

등록 2019.08.09 11:55: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영화 '라이온 킹'

영화 '라이온 킹'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이번 주말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라이온 킹'이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인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는 1주 만에 2위로 밀려날 전망이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개봉 4주째로 접어든 '라이온 킹'은 9~11일 4220관에서 2240만달러(약 271억원)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온 킹'은 8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수익 12억1753만달러(약 1조4730억원)로 이미 '10억 달러'를 달성한 상태다.

아버지를 잃고 삼촌 '스카'(치웨텔 에지오포)한테 왕위를 빼앗긴 '심바'(도널드 글로버)가 '날라'(비욘세)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는 이야기다. '아이언맨' 시리즈와 '정글북'(2016) 등을 연출한 존 파브로(53)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분노의 질주'

영화 '분노의 질주'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는 이번 주말 4344관에서 2200만달러(약 266억원)를 벌 것으로 예측된다. 개봉 주인 지난주 수익인 6000만달러(약 725억원)와 비교해 63%의 감소 폭이 예상된다.

이 작품은 데이비드 리치(50)가 감독, 크리스 모건(53)이 각본을 맡았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캐릭터 '루크 홉스'와 '데커드 쇼'를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버전이다. '홉스'와 '쇼'가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영화 '도라와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

영화 '도라와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


한편 이번 주말 총 5편의 영화가 개봉하는데, 이 중 '도라와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가 3위에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 3735개의 개봉관을 확보한 이 작품은 2050만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도라와 잃어버린 황금의 도시'는 가족 영화다. 제임스 보빈(47)이 감독, 니컬러스 스톨러(43)가 공동각본을 맡았다. 애니메이션 '도라도라 영어나라'를 실사 영화화한 작품이다. 배우 이저벨라 모너(18)가 주인공 '도라'로 출연한다.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투 텔 인 더 다크'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투 텔 인 더 다크'


4위 역시 이번주 개봉작이다. '스케어리 스토리 투 텔 인 더 다크'는 3135관에서 1600만달러(약 193억원)를 벌어들일 예정이다. 안드레 외브레달(46) 감독이 연출하고, 기예르모 델 토로(55)가 제작에 참여했다. 앨빈 슈워츠(1927~1992)의 동명 공포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5위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1180만달러)가 올랐다. 1969년 격변의 시기 미국 LA의 한물간 웨스턴 TV쇼 스타 '릭 달튼'(리어나도 디캐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오랜 대역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가 할리우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