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에 펀딩, 그래서 '같이 펀딩'···김태호PD 공익 모금예능
유희열
유희열은 18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호(44) PD가 연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에 기쁨을 표했다.
"좋은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쁘다"며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 이 프로그램을 제안받았을 때 펀딩이라는 말에 망설였는데 프로그램을 같이 하다 보니 세상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치 있는 일을 함께하면서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나간다는 것에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노홍철, 유희열, 유준상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관심사, 고민, 취향이 담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현하는 실제 이야기를 전한다. 1차 프로젝트는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 유인나의 '오디오 북', 노홍철의 '소모임 특별전'이다.
김 PD는 "방송이 끝나고 펀딩은 포털 영역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펀딩 실패 가능성에 대해서는 "실패 확률을 낮추기 위해 목표액을 낮췄다"며 "한 의견에 대한 공감에서 나올 수 있는 최소 목표 수량을 정해놓고 현실화하게끔 진행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노홍철
'소모임 특별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노홍철은 "김 PD와 일상적으로 많이 연락한다"며 "일은 오랜만에 하지만, 둘이 꾸준히 하던 이야기를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한 느낌이다. 친한 동료와 공개적으로 재미있게 논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준상
유준상은 '국기함 프로젝트'를 통해 태극기의 소중함을 알린다. "2002 월드컵 이후 태극기가 달리지 않는 집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느 날 동네를 돌아다니는데 '분명 국경일인데 아파트에 태극기가 1~2개 달린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는 마음이다.
"우리집 아이가 제헌절에 길거리에서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민국'이라고 외쳐 이 아이에게 태극기가 뭐길래 저러나 싶었다. 아이들에게 태극기에 대한 소중함을 더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같이 펀딩'은 18일 저녁 6시30분 처음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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