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연예계 복귀?..."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 보겠다"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박유천(33)씨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박유천은 지난달 25일 태국 방콕 창와타나홀에서 열린 팬미팅 '러브 아시아 위드(LOVE ASIA with) 박유천'에서 "오늘은 진짜 안 울려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잘 버티고 있는데, 조금 힘들다"면서 "이런 마음을 여러분들한테 받아도 될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속으로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 보겠다. 이제 제가 먼저 여러분들의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4월 박유천의 필로폰 투약 사실은 그의 전 여자친구 폭로로 알려졌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박유천은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유천은 지난해 7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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