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출신 원호, '대마흡연 의혹' 무혐의
[서울=뉴시스]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3.14. [email protected]
14일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0일 원호에게 제기된 대마 흡연 등 마약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종료하고 혐의 일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 10월 말 원호에 대한 대마초 흡연 의혹이 제기된 이후 경찰은 수사를 해왔다. 스타쉽은 "이 과정 동안 원호는 수사기관의 과학적 검사 등 모든 수사 절차에 적극 협력해왔다"면서 "경찰은 지난 5개월 동안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했으나 어떠한 혐의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스타쉽은 "위와 같은 사실관계와 관계없이, 우선 당사와 원호는 그동안 팬 여러분에게 큰 걱정을 드렸던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또한 수사 결과를 지켜보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국내외 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당사는 수사기간동안 원호에 대한 언론과 외부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억울한 혐의가 없도록 변호인 선임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오랜 시간을 기다려왔다"면서 "당사는 앞으로 원호가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원호는 2015년 몬스타엑스 멤버들과 데뷔했다. 원호는 대마초 흡연 의혹이 제기되자 혐의와 별개로 팀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싶다며 자퇴했다. 이에 따라 몬스타엑스는 기존 7인에서 6인 체제로 재편됐다. 이 팀은 최근 첫 영어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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