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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팬카페 이전…"식구들 방치할 수는 없어"

등록 2020.06.11 10: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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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호중. 2020.04.28. (사진 =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호중. 2020.04.28. (사진 =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10일 공식 팬카페 이전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김호중은 이날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로 작성한 편지를 공개하며 "현재 저와 제 식구들의 보금자리였던 이 공간은 더 이상 편히 쉴 수 없는 공간이 된 것 같고 또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다 같이 행복하며 소통하고 지내야 할 이 곳에서 내분을 일으키고 독단적으로 행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이 곳에 제가 사랑하는 우리 식구님들을 방치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저의 가족분들과 제가 소통하며 편히 쉴 수 있는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떠나려 한다"며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는 것도 식구님들 번거롭게 해드리는 것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호중은 "제발 부탁드린다"며 "저와 저를 사랑하는 식구님들을 위해 더 이상의 불미스러운 일들은 만들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는 일부 회원의 매니저 사칭 등으로 크고 작은 문제를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호중이 새로운 팬카페로 이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오는 20일에는 신곡 '할무니'가 담긴 첫 정규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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