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용산점, 임시 휴업…아르바이트생 코로나19 확진
"역학조사 협조…향후 재개일 결정"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CGV 용산아이파크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휴업을 결정한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내 임시 휴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2020.08.12. [email protected]
CGV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CGV 용산아이파크몰 근무 미소지기(아르바이트 직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돼 임시휴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로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며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방역절차 및 관람환경 점검 이후 영업재개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CGV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 19일까지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근무했다. 당시는 정상 체온이었고, 이후 21일 근무를 앞두고 CGV 내 모바일 자가진단 시스템을 통해 발열 증상을 확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에 CGV는 즉각 영화 상영을 중지하고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또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내고 예매티켓 환불 조치 등에 나섰다. 특히 이날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테넷' 프리미어 상영이 있었고, 아이맥스관 등 좌석이 매진된 상태였다.
CGV는 해당 직원과 접촉한 직원들을 근무에서 제외하고 검사 및 격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CGV 관계자는 "직원들이 근무 전 자가진단 시스템으로 체온을 체크한다. 이를 통해 선제적 조치가 가능했다"며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영업 재개일을 결정할 방침이다.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후속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CGV 용산아이파크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임시 휴업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을 확인한 후 지난 12일과 20일에 임시 휴업을 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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