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심리섭, 신혼집 첫 공개…아내의 맛 시청률 하락 7.9%
[서울=뉴시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제118회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2020.10.07. [email protected]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아내의 맛' 118회가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전국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아내의 맛' 시청률은 이날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불화설과 하차설에 휩싸였던 함소원 진화 부부가 6주만에 돌아온 116회가 시청률 8.7%를 기록한 후 117회가 시청률 8.1%를, 이날 회차는 시청률 7%대를 기록했다.
그래도 '아내의 맛'은 화요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인 SBS TV '불타는 청춘' 274회는 시청률 4.9%에 그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은영·김형우 부부의 홈캠핑,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이상준 장가보내기 프로젝트, 배슬기·심리섭 부부의 달콤한 신혼의 맛, 정동원·임도형의 다이어트, 근력 키우기 도전이 담겼다.
특히 새로 합류한 배슬기는 복고댄스 열풍의 주역답게 화려한 댄스 신고식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거실에 PC방을 방불케하는 방까지 넓은 신혼집도 공개했다.
하지만 이내 아침부터 온 방의 불을 끄고 다니며 알뜰살뜰한 면모를 뽐낸 배슬기는 남편 심리섭과 전기세로 논쟁을 벌였고, 받아든 고지서에 42만 원이 찍혀있자 한숨을 내쉬었다.
심리섭은 고지서를 감추려 애교 작전을 펼쳤지만 배슬기는 "한달에 누가 전기세 42만원이 나오냐"며 "내가 에어컨 끄자고 했지"라고 화를 냈다.
이들 부부는 양가 어머님들을 초대하는 자리에서 선보일 감자탕과 꽁치조림 요리를 앞에 두고, 웰빙파 배슬기와 조미료파 심리섭으로 나뉜 채 다시 의견 충돌을 벌였다.
배슬기는 11년 전 구입한 가방을 심리섭이 버리려고 하자 발끈했고, 이어 친정집 2층 피아노 학원에서 가져온 흰색 책장을 꺼내 보여 심리섭을 당황케 했다.
결국 심리섭의 애교로 배슬기의 화가 풀리며 책장 사건은 일단락됐다.
배슬기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털어놓았다. 과거 비혼주의였지만, 두 달 만에 결혼을 계획했다는 배슬기는 "엄마가 나한테 남편 유튜브 영상을 공유해줬다"며 "영화 '접속'처럼 이메일로 연락했다"고 말했다.
배슬기는 이날 방송에서 성형 수술 사실도 털어놓으며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휘재가 배슬기의 10년 전 사진을 공개하면서 "변함없는 미모"라고 칭찬하자 배슬기는 "코만 6번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영란은 "3번으로 줄이자. 시어머니도 보시지 않나?"며 걱정하자 배슬기는 재치 있게 "코만 여러 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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