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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지라시” '철인왕후' 행정지도 권고 처분

등록 2021.01.21 09: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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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tvN 새 주말극 '철인왕후' 포스터 (사진 = tvN) 2020.1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tvN 새 주말극 '철인왕후' 포스터 (사진 = tvN) 2020.12.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행정지도인 '권고'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0일 열린 회의에서 '철인왕후'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해당 방송은 드라마라는 프로그램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드라마 내용 중 조선왕조실록, 종묘제례악 등 국보와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폄하하고, 실존 인물의 희화화 및 사실을 왜곡하여 시청자 감수성에 반하고 시청자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권고' 결정 이유에 대해서는 "추후 제작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제작진의 후속처리를 감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12일 방송된 '철인왕후' 제1회에서 조선왕조실록, 종묘제례악에 대해 일부 희화화하는 장면이 나갔다.  조선 철종시대를 배경으로 한 '철인왕후'는 술게임 노래에 종묘제례악 삽입하고 "조선왕조실록 한낱 '지라시"라는 대사 등으로 역사 왜곡 논란을 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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